브롬톤12 이제 진짜 봄인가 봄, 봄꽃 따라 라이딩 2025년 4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봄꽃 축제가 열리는 조치원읍을 찾았다.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시민운동장에 주차하고 2025년 봄꽃축제가 열리는 조치원읍 라이딩에 나섰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다. 세종시민운동장을 빠져나와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오니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보인다. 조치원 읍내를 한 바퀴 돌아 조천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읍내 길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짧은 도심 구간 라이딩 후 내창천을 따라 조천으로 내려왔다. 천변 양쪽으로 벚꽃이 많이 피어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는 편이나 대부분의 구간은 산책 나온 주민들이 모두 자전거도로를 점령했다. 그나마 사람들이 별로 없는 구간에서 조천변 자전거길과 벚꽃들을 사진에 담으며 봄을 만끽해.. 2025. 4. 6. 서해 바다와 함께 달리는 서해랑길 라이딩 봄이 오니 미세먼지가 많아지지만 기온은 어느새 20도를 넘어간다. 동해 바다에 접한 곳에서만 살았다가 바다가 없는 곳에서 살다 보니 바다가 보고 싶어진다. 미세먼지는 수치가 다소 높지만 서해바다로 라이딩을 나간다. 오늘의 라이딩 코스는 서해랑길 보령59코스다. 왕복으로 라이딩을 해야 해서 28km가 조금 넘는 보령59코스를 하루에 다 타기는 시간이 부족해서 절반정도만 가보기로 계획하고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대천해수욕장은 보령9경 가운데 제1경으로 환 황해권의 사계절 최고의 휴양지이자 세계의 관광명소로 젊음과 낭만, 안락함과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길이 3.5km, 폭 100m에 달하며, 모래는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 2025. 3. 23. 꾼들의 마음이 설레이는 곳, 반산저수지 라이딩 붕어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왔다. 산란철 시즌을 맞은 부여에 위치한 반산저수지 라이딩을 다녀왔다. 저수지 둘레길 코스가 10km가 안 되는 짧은 구간이라 라이딩과 함께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데크 수변둘레길을 둘러보기로 계획하고 도착했다. 이런 현재 보수공사 중으로 수변둘레길은 진입이 불가하다. 데크길이 왕복 4km 정도 되어서 10km 정도의 라이딩과 4km 정도의 산책을 같이하는 계획이었는데 시작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수변공원 진입광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라이딩을 시작한다. 출발하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석우리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마을을 둘러본 후 석우리마을회관 앞으로 난 길로 진입한다. 석우리마을 앞쪽 대로변에 개나리 꽃이 피어있다. 지역별로 개나리 꽃 필 시기.. 2025. 3. 22. 봄맞이 탑정호 소풍길 라이딩 추위가 많이 풀린 주말이다. 이런 날은 달려줘야 한다. 가자 봄맞이 라이딩이다. 오늘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위치한 탑정호 소풍길 라이딩이다.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에 주차하고 라이딩을 시작하려 했는데 주차장이 만원이다. 바로 인근에 있는 딸기향농촌테마공원으로 이동하여 주차하고 라이딩을 시작한다. 오늘의 라이딩 방향은 탑정호를 왼쪽으로 끼고 반시계방향이다. 출발~ 출발하자 마자 공도길이다. 탑정호를 끼고 왼쪽으로 데크길이 있지만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멀리 탑정호 출렁다리가 보인다. 탑정호 출렁다리 입구다. 무료입장이 가능하나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어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 들어가 보고 돌아 나온다. 생각보다 출렁거림이 심하다. 포토존에서 오늘 라이딩을 함께하는 나의 브롬톤과 탑.. 2025. 3. 8. 금강수목원 라이딩(2024. 10. 30) 너무도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기가 무섭게 가을은 어느새 깊어져 겨울로 향해 가고 있다. 좋은 계절에 사무실에만 앉아있는 것이 못내 아쉬워 햇살 좋은 날을 잡아 금강 따라 라이딩을 다녀왔다. 오늘의 목적지 금강수목원까지는 왕복 20km 거리다. 아직까지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체력회복을 위한 회복 라이딩이라 무리하지 않기로 한다. 일기예보를 잘 보고 날을 골랐는데, 날씨는 좋은데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좀 있다. 뿌연 날씨에도 한껏 기세가 오른 가을 햇살이 금강의 수면에 내려앉아 반짝이는 윤슬에 눈이 부시다. 금강의 자전거길은 정말 잘 정돈되어 있다. 오가는 사람이 적은 평일의 오후에 깔끔하게 정돈된 금강 자전거 길을 따라 달리니 기분이 상쾌하다. 금강의 다리들은 심심한 듯 다채로워 달리는 내내 지루함이 .. 2024. 10. 30. 금강 따라 라이딩(2024. 10. 9) 한글날이다. 한글 도시 세종에서 한글날 금강을 따라 라이딩을 다녀왔다. 지난 6월 자전거 낙차 사고로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일요일 저녁 샤방 라이딩이 꽤나 큰 사고로 이어졌다. 왼쪽 팔의 요골 머리 부분이 부러지고, 오른쪽 검지 손가락 두 번째 마디가 골절되면서 탈구된 후 수술과 재활의 긴 과정을 거쳐 이제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되었다. 아직도 뻣뻣한 오른손 손가락 수술부위에 테이핑을 하고 안전하게 라이딩 하기로 한다. 금강은 둔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것 같다. 강을 따라 나무들이 빼곡하다. 오랜만에 장거리(?) 라이딩을 하려니 몸이 초기화되어서 힘들다. 강변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어간다. 큰 사고에도 불구하고 다친 곳 없이 잘 살아남은 나의 브롬톤이다. 나.. 2024. 10. 9. 선바위 야간 라이딩(2024. 5. 19) 봄인가 싶더니 여름이다.오늘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더니 밤 기온도 24도다.시원하게 태화강을 달려보고 싶어 오랜만에 브롬톤을 타고 태화강 야간 라이딩을 나왔다.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선바위까지 왕복 10km 정도만 탔다. 바람도 시원하고 야경도 유쾌하다.선바위에 도착했다. 날씨도 좋은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다. 선바위교의 경관조명은 늘 보아도 멋지다.기온이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저 다리 밑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밤 늦게까지 가득할 것이다.이제 시작되는 여름을 또 어떻게 보낼지... 여름아 어서 오렴~ 2024. 5. 20. 나를 떠나가는 것들... 2023. 11. 9(목)여느 때처럼 자전거 출근을 했다.한쪽 귀에 갤럭시 버즈2 프로를 끼고 한쪽은 케이스에 둔채로 브롬톤 캐리어블럭에 장착된 가방에 넣었다.즐거운 마음으로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이어폰 케이스가 없다. 아 이런 자전거 타고 오는 사이에 가방에서 탈출했다.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나를 떠나가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난다.잘가라. 누군가의 눈에 띄어 새로운 곳에서 잘 쓰이든지아니면 길 옆 숲속 어딘가에서 서서히 망가져가겠지만 세상 모든 것이 가야할 길이기에 너무 슬프하지 않고 보내려한다.왼쪽만 내게 남았지만 케이스가 없어 충전을 못하니 같이 쓸모가 없어졌다.혼자 남는다는 건 이런건가 보다. 2023. 11. 10. 태화강 십리대밭교 퇴근(2023. 10. 31) 10월 31일밤..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야근을 마치고 브롬톤으로 퇴근을 했다. 몇일전 그 야경~ ㅎ 십리대밭교에 경관조명이 예쁘다. 스마트폰 사진의 한계인가? 실력이 부족한가? 카메라를 하나 사야하나?야경 구경 실컷하고 집으로 왔다. 2023. 11.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