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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3

국립공주박물관(2025. 2. 9) 한낮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추울 때는 역시 실내관람이 가능한 곳으로 가는 게 좋다. 오늘은 삼국시대에는 웅진으로 불렸으며 한 때 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시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을 찾았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전시관, 충청권의 수장고, 웅진백제 어린이 체험실로 구성되어 있다.  2024년 특별전으로 "상상의 동물 사전 백제의 용"이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이 2024. 9. 10. ~ 2025. 2. 9.까지로 내일이 마감이다. 하루의 여유가 있어 마감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 좋았다. 기획전시는 경우에 따라 유료라고 했는데 무료로 운영하고 있었다.  책을 전시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제는 낙랑과 중국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용의 존재를 알.. 2025. 2. 9.
공주 공산성(2025. 1. 12) 일요일 오후 가까운 공주 공산성에 다녀왔다.  조그마한 산성 같아 보여서 나른한 오후에 산책 삼아 갔었는데 산책보다 살짝 등산에 가까운 여정이었다. 공산성주차장에 주차하고 공산성 입구까지 300미터 정도 걸어서 이동한다. 주차요금은 무료다. 걸어가는 인도 옆에 백제역사유적지구 안내판이 보인다.  도로 가운데로 무령대왕의 동상이 서있고 주변으로 커피숍, 카페 등이 많이 있다.  공산성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다. 성인은 1인당 3천원이다.  해발 110m의 공산성은 강건너 북쪽에서 보면 마치 한 자의 귀인 공(公)자와 같다하여 공산이라 이름하였으며, 백제시대 토성 735m, 조선시대 석정 1,925m, 총둘레 2,660m의 포곡형 산성이다.  성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지와 연못 2개소가 발굴조사 되었으며.. 2025. 1. 12.
갑사로 가는 길(2025. 1. 11) 매서운 겨울 추위가 한창이다. 특별한 일정없는 주말 오후,  간간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살짝 얼어 있어 멀리는 나가지 못하고 근처에 있는 갑사를 찾았다. 갑사로 가는 길은 잎을 벗어버린 나무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 앉은 하얀 눈으로 덮혀있다.   계룡산국립공원 탐방로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갑사를 거쳐 동학사와 신원사로 가는 길이 보인다.  계룡산갑사 일주문이 탐방객을 맞아준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고목들이 즐비한 단아한 길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갑사로 가는 길, 이 길이 왠지 모르게 좋다는 탐방객의 목소리가 들린다. 같은 느낌을 받으며 천천히 오른다.   얼마 걷지 않아 사천왕문이 모습을 드러낸다. - 사천왕 - 동쪽 지국천왕은 안민(安民)의 신으로 선한 자에게 상을 내리고 악한 자에게 벌을 주어 항상.. 202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