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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지 겨울 옥내림 도전기(2009. 11. 28)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새로 개통한 부산~울산 고속도로 아래 조그만 계곡지 백천지다.  컴팩트카메라로 맨날 사진을 찍다가 제대로된 사진 좀 올려볼려구 큰맘 먹고 DSLR 카메라를 질러버렸다...동그라미 6개 짜리로 2장 값이다... 허거덩~ 백천지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어서 포토샵에서 붙여보았다. 중간이 조금 이상하다.파노라마 찍을 때 노출, 화이트밸런스 고정하고 해야한다는 걸 미처 몰랐네. 앞으로는 잘 찍어야지.  길가에 주차를 잘 해놓고 안으로 들어왔다.  제방 저멀리 끝부분 구석자리가 맘에들어서.  그곳에 낚사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대편성은 옥내림 채비 4대다. (좌측부터 3.0, 3.6, 3.4, 3.2)  날씨 탓일까? 자리 탓일까? 찌는 미동도 없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말해주는 듯 .. 2024. 12. 23.
창덕궁과 창경궁(2024. 12. 17) 날씨는 흐려있고 기온도 많이 내려갔다. 영하 3도다. 추운 날씨지만 잠깐 자투리 시간을 내어서 서울 여행에 나섰다. 오늘의 여행지는 창덕궁과 창경궁이다.  창덕궁은 조선시대의 궁궐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하고 있다. 경복궁이 조선의 상징적 정궁이라면 창덕궁은 실질적 정궁이었다.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오른 태종 이방원이 피 냄새가 난다며 경복궁을 꺼려하고 창덕궁(1405년, 태종 5년)을 새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창덕궁의 정문은 돈화문이다. 아쉽게도 현재는 공사 중으로 돈화문을 통해서 창덕궁 출입이 불가하고 왼쪽의 금호문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 입구에 설치된 무인 입장권 발매기를 이용해 입장권을 구매했다. 입장료는 3천 원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24. 12. 23.
계룡산 동학사(2024. 12. 15) 내리는 듯 아닌 듯 눈이 내린다. 기온은 아침보다 조금 올라 영상 4도다.햇반과 김치, 구운 김으로 점심을 간단히 챙겨 먹고 편의점 커피 하나 사들고 동학사로 출발한다. 날씨는 여전히 흐려있고 비는 오락가락한다.30여분쯤 차를 달려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에 들어선다. 주차요금은 4천 원이다. 동학사 입장료가 있는지 물어보니 국립공원은 모두 입장료가 무료란다.그러고 보니 언젠가 뉴스에서 본 것도 같은 기억이 난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니 길 양쪽으로 상가들이 즐비하다. 상가들을 조금 벗어나니 동학사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동학사 가는 길은 단풍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너무 늦게 온 탓인지 가을은 혼자 가기 싫었든지 단풍으로 물들었던 나뭇잎들도 모두 데리고 가버린 것 같다. 봄부터 여름 내내 푸르렀다 가을 잠.. 2024. 12. 15.
겨울이 시작되는 시비곡지에서(2009. 11. 20~21) 오늘의 출조지는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뒤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류지인 시비곡지(일명 시비골못) 이다. 시비곡지 앞에 새로 난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고, 가을 추수가 끝난 텅 빈 논과 오색 단풍으로 물든 나뭇잎들이 계절을 말해주고 있다. 제방 가운데에 전을 펼쳤다.대물채비 10대에 새우미끼로 공략해 보았다. 산중턱에 웬 포클레인 한대? 언제부터 저곳에 저렇게 있었을까? 제방가에서 푸르름을 자랑하던 뗏장도 이제는 겨울빛으로 완전히 변해 버렸다. 수면도 고요하고.... 분위기는 죽이는데.... 밤새 입질은 없고... 추위만이 밤을 지새우는 꾼의 곁을 지켜주었다. 꾼과 더불어 아무 미동 없는 찌도 함께 밤을 새우고 ~ 한밤중에 사고가.... 의자 바닥을 지지하는 한쪽 부분이 파손되어.. 2024.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