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4 꾼들의 마음이 설레이는 곳, 반산저수지 라이딩 붕어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왔다. 산란철 시즌을 맞은 부여에 위치한 반산저수지 라이딩을 다녀왔다. 저수지 둘레길 코스가 10km가 안 되는 짧은 구간이라 라이딩과 함께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데크 수변둘레길을 둘러보기로 계획하고 도착했다. 이런 현재 보수공사 중으로 수변둘레길은 진입이 불가하다. 데크길이 왕복 4km 정도 되어서 10km 정도의 라이딩과 4km 정도의 산책을 같이하는 계획이었는데 시작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수변공원 진입광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라이딩을 시작한다. 출발하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석우리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마을을 둘러본 후 석우리마을회관 앞으로 난 길로 진입한다. 석우리마을 앞쪽 대로변에 개나리 꽃이 피어있다. 지역별로 개나리 꽃 필 시기.. 2025. 3. 22. 백천지 겨울 옥내림 도전기(2009. 11. 28)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새로 개통한 부산~울산 고속도로 아래 조그만 계곡지 백천지다. 컴팩트카메라로 맨날 사진을 찍다가 제대로된 사진 좀 올려볼려구 큰맘 먹고 DSLR 카메라를 질러버렸다...동그라미 6개 짜리로 2장 값이다... 허거덩~ 백천지 전경을 파노라마로 찍어서 포토샵에서 붙여보았다. 중간이 조금 이상하다.파노라마 찍을 때 노출, 화이트밸런스 고정하고 해야한다는 걸 미처 몰랐네. 앞으로는 잘 찍어야지. 길가에 주차를 잘 해놓고 안으로 들어왔다. 제방 저멀리 끝부분 구석자리가 맘에들어서. 그곳에 낚사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대편성은 옥내림 채비 4대다. (좌측부터 3.0, 3.6, 3.4, 3.2) 날씨 탓일까? 자리 탓일까? 찌는 미동도 없다. 겨울이라는 계절을 말해주는 .. 2024. 12. 23. 겨울이 시작되는 시비곡지에서(2009. 11. 20~21) 오늘의 출조지는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뒤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류지인 시비곡지(일명 시비골못) 이다. 시비곡지 앞에 새로 난 부산-울산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고, 가을 추수가 끝난 텅 빈 논과 오색 단풍으로 물든 나뭇잎들이 계절을 말해주고 있다. 제방 가운데에 전을 펼쳤다.대물채비 10대에 새우미끼로 공략해 보았다. 산중턱에 웬 포클레인 한대? 언제부터 저곳에 저렇게 있었을까? 제방가에서 푸르름을 자랑하던 뗏장도 이제는 겨울빛으로 완전히 변해 버렸다. 수면도 고요하고.... 분위기는 죽이는데.... 밤새 입질은 없고... 추위만이 밤을 지새우는 꾼의 곁을 지켜주었다. 꾼과 더불어 아무 미동 없는 찌도 함께 밤을 새우고 ~ 한밤중에 사고가.... 의자 바닥을 지지하는 한쪽 부분이 파손.. 2024. 12. 15. 서생소류지 붕어낚시(2009. 8. 15) 2009년 8월의 무더웠던 어느 날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에 위치한 조그만 소류지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산속이라 더위는 조금 덜 했지만 모기와 온갖 풀벌레에 시달렸던 행복했던 밤으로 기억한다.한참 붕어낚시에 푹 빠져 있던 시기의 그 여름밤..나의 낚시자리는 제방 우안 입구자리이다. 소류지 우안을 혼자 독차지하고 하룻밤을 보냈다.건너편 좌안 상류를 독차지한 동출한 조우의 모습이 건너다 보인다.여긴 내 자리다.한여름의 하룻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숲 속의 그림 같은 자리다.미동도 없는 찌를 한없이 바라보다 날 샜다.피로에 찌든 얼굴은 보는 이들을 위해 살짝 가렸다. ㅎ조과는 없었지만 낚시란 게 원래 그런 것이다.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같은 것이 낚시다.인생의 축소판 같은 게 낚시이고, 그게 .. 2024.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