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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16

선바위 야간 라이딩(2024. 5. 19) 봄인가 싶더니 여름이다.​오늘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더니 밤 기온도 24도다.​시원하게 태화강을 달려보고 싶어 오랜만에 브롬톤을 타고 태화강 야간 라이딩을 나왔다.​오랜만에 타는 자전거라 선바위까지 왕복 10km 정도만 탔다.  ​바람도 시원하고 야경도 유쾌하다.​​선바위에 도착했다. 날씨도 좋은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다. ​선바위교의 경관조명은 늘 보아도 멋지다.​기온이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저 다리 밑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밤 늦게까지 가득할 것이다.​이제 시작되는 여름을 또 어떻게 보낼지... 여름아 어서 오렴~ 2024. 5. 20.
나를 떠나가는 것들... 2023. 11. 9(목)여느 때처럼 자전거 출근을 했다.한쪽 귀에 갤럭시 버즈2 프로를 끼고 한쪽은 케이스에 둔채로 브롬톤 캐리어블럭에 장착된 가방에 넣었다.즐거운 마음으로 사무실에 도착했는데 이어폰 케이스가 없다. 아 이런 자전거 타고 오는 사이에 가방에서 탈출했다.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나를 떠나가는 것들이 하나씩 늘어난다.잘가라. 누군가의 눈에 띄어 새로운 곳에서 잘 쓰이든지아니면 길 옆 숲속 어딘가에서 서서히 망가져가겠지만 세상 모든 것이 가야할 길이기에 너무 슬프하지 않고 보내려한다.왼쪽만 내게 남았지만 케이스가 없어 충전을 못하니 같이 쓸모가 없어졌다.혼자 남는다는 건 이런건가 보다. 2023. 11. 10.
태화강 십리대밭교 퇴근(2023. 10. 31) 10월 31일밤..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야근을 마치고 브롬톤으로 퇴근을 했다.  몇일전 그 야경~ ㅎ   십리대밭교에 경관조명이 예쁘다. 스마트폰 사진의 한계인가? 실력이 부족한가? 카메라를 하나 사야하나?야경 구경 실컷하고 집으로 왔다. 2023. 11. 1.
태화강 가을 야경(2023. 10. 29) 주말 밤 운동 삼아 브롬톤 샤방 라이딩..십리대밭교를 돌아오는 10km 구간이다.오랜만에 십리대밭교 위에서 바라본 태화강 주변 시내 야경이다.태화강 국가정원에 가을이 가득 내리고 그 가을 정원 위에 온통 어둠이 내렸다. 2023. 10. 30.
해운대~기장 라이딩(2023. 9. 24) 일요일 아침 6시, 여느 때처럼 밀린 일을 처리하기 위해 알람 소리에 맞춰 눈을 떴다.정신을 좀 차리고 씻고 출근하기 위해 소파에 잠깐 누워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그리고 베란다 창밖으로 날씨를 봤는데 이런 날씨가 너무 좋다. 완연한 가을 느낌의 높은 하늘과 구름들. 그리고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아 이런 날에 사무실에서 일을 한다는 건 가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밀린 일이야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아침을 적당히 챙겨 먹고 자전거를 차에 싣고 태화강역으로 향한다.전철이 개통되고 한 번도 타보지 못한 동해선을 타고 해운대로 가기로 한다. 얼마 만에 타보는 전철인지.. 승차권 판매기 앞에서 뭘 어떻게 표를 사야 하는지 헤매고 있는데 안내원분이 교통카드로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고 얘기해 준다.  ㅎ.. 얼마나.. 2023. 9. 25.
선바위 야간 라이딩(2023. 6. 28) ㅇ 일시 : 2023. 6. 28. 오후 8:23 ~ 9:12ㅇ 장소 : 집에서 선바위까지 일찍 퇴근한 날은 저녁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좋다. 저녁을 먹고 운동도 할 겸 선바위 야간 라이딩을 다녀왔다. 집앞 원예농협 장검마을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부산-포항 고속도로 밑으로 난 길을 따라 태화강 자전거도로로 진입이 가능하다.   태화강 상류쪽 선바위 방향을 향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샤방하게 라이딩을 하다보니 어느듯 선바위교가 눈 앞에 나타났다.   태화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구영리 아파트 단지들.내가 어릴 적에는 저곳엔 그저 키 낮은 산들과 논, 밭들 뿐이었는데...   선바위교에 야간 경관조명이 예쁘게 들어가 있다. 해마다 봄이 오면  바다에 사는 황어가 태화강 상류로 올라온다.. 2023. 6. 29.
브롬톤 자전거 퇴근 ㅇ 일시 : 2023. 6. 20. 21:30~22:00 오늘도 야근을 마치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브롬톤으로 자퇴를 해본다.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가 참 좋다.퇴근을 위해 엘러베이터를 기다리며 한 컷~나의 브롬톤은 2022년식 H6R 로우락커 모델이다.태화강 자전거길로 들어서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요즘은 횡단보도에 자전거가 횡단할 수 있는 길이 같이 설치된 곳이 많아 자전거 타기가 훨씬 좋아졌다.횡단보도 건너 저편에 태화루가 보인다.야경이 아름다운 태화강 자전거길...태화강에 비친 반영이 물결에 춤을 추는 것 같다.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 느낌만큼 사진에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남산로  교량으로 된 도로구간 아래의 자전거 길을 달리면서 뒤돌아 본 십리대밭교의 모습이 아름답다.경관조명이 만들어낸.. 2023.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