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 2023. 6. 20. 21:30~22:00
오늘도 야근을 마치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브롬톤으로 자퇴를 해본다.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가 참 좋다.
퇴근을 위해 엘러베이터를 기다리며 한 컷~
나의 브롬톤은 2022년식 H6R 로우락커 모델이다.
태화강 자전거길로 들어서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요즘은 횡단보도에 자전거가 횡단할 수 있는 길이 같이 설치된 곳이 많아 자전거 타기가 훨씬 좋아졌다.
횡단보도 건너 저편에 태화루가 보인다.
야경이 아름다운 태화강 자전거길...
태화강에 비친 반영이 물결에 춤을 추는 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거라 느낌만큼 사진에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남산로 교량으로 된 도로구간 아래의 자전거 길을 달리면서 뒤돌아 본 십리대밭교의 모습이 아름답다.
경관조명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모습이지만 야경은 그게 제맛이다.
도로 밑 자전거도로...
마치 복층 도로 같은 구조에 아치형의 교각이 직선과 곡선의 조화로운 모습을 만들어 낸다.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직선의 도로와 곡선의 교각이 조명 아래에서 어우러진다.
태화강 전망대
예전에는 산업단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취수탑이었는데 그 쓰임새가 다하고 방치되어 있던 것을 태화강 대공원 조성 초기에 리모델링하여 지금의 전망대가 되었다.
은하수다리
국가정원교 다리의 상판에 매달린 또 다른 다리로 인도교다.
인도교가 생기고 조명까지 더해져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다리 위에 올라가면 투명한 상판이 있어 태화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때를 잘 맞춰 오면 수백마리의 잉어떼가 모여있는 장관을 감상할 수도 있는 곳이다. 그야말로 생명의 강 태화강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바람과 태화강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하며 오늘도 안전하게 자전거 퇴근으로 집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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