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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마당(2023. 11. 5) 오랜만에 쉬는 주말 간만에 부모님의 시골집에 들렀다. 겨울이 다가오는 11월에 이상 고온으로 날씨가 포근하다. 시골집 앞마당에 있는 작은 텃밭에 많은 채소들이 자라고 있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이제 곧 겨울이 오고 기온이 더 내려가면 더 이상 보기 힘들어질 녀석들이다. 어떤 것들은 비닐로 덮어서 월동을 하고 내년 봄에 먹을 것도 있다. 양배추 알이 꽤 크다. 농사가 잘 되었다. 쪽파 키가 그리 크지 않다. 달래 큰 것들도 없고 상태가 영 별로다. 달래만 보면 백령도에서 군 복무하던 시절에 초소 옆에서 댤래 캐서 달래전 붙여 먹은 생각이 난다. 시금치 잘 자랐네. 한 20년 되었나 요로결석이 생겨 체외충격파 시술을 받은 후론 거의 안 먹었다. 돌 잘 생긴다고 해서. 이유 없이 엄청난 고통으로 응급실 2.. 2023. 11. 5.
모하비 캠핑카 만들기(2022. 5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 늦은 봄, 남들 다하는 차박 한번 해보려고 모하비 캠핑카 만들기에 도전했다. 우선 2열과 3열 의자를 모두 탈거했다. 본격적인 제작에 앞서 아이소핑크를 이용하여 개략적인 구상을 해보았다. 먼저 줄자로 일일히 길이를 잰 다음에 아이소핑크로 재단을 해서 기초부분을 미리 만들어 보았다. 뭐 이정도면 될 것 같아서 이제 본격 시공을 위해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주문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다 재단해서 판매하니 조립만 하면된다.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시공한 모습이다. 경량으로 할까하다 안전을 생각해서 중량으로 약간 튼튼한 것으로 주문했다. 다만 단가가 조금 더 비싸다. 기초 구조물 부분을 차체에 어떻게 고정할까 고민하다 브라켓을 만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았지만 딱히 장비도 없고 도면대로 제.. 2023. 11. 2.
태화강 십리대밭교 퇴근(2023. 10. 31) 10월 31일밤.. 시월의 마지막 날이다. 야근을 마치고 브롬톤으로 퇴근을 했다. 몇일전 그 야경~ ㅎ 십리대밭교에 경관조명이 예쁘다. 스마트폰 사진의 한계인가? 실력이 부족한가? 카메라를 하나 사야하나? 야경 구경 실컷하고 집으로 왔다. 2023. 11. 1.
태화강 가을 야경(2023. 10. 29) 주말 밤 운동 삼아 브롬톤 샤방 라이딩.. 십리대밭교를 돌아오는 10km 구간이다. 오랜만에 십리대밭교 위에서 바라본 태화강 주변 시내 야경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에 가을이 가득 내리고 그 가을 정원 위에 온통 어둠이 내렸다.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