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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울산 알라딘 중고서점(2025. 2. 1)

by 공간여행자 2025. 2. 3.

길었던 설연휴가 끝났다.


긴 연휴 동안 책 한권 읽지 않은 것이 왠지 시간을 아깝게 허비한 것 같아 연휴가 지난 주말에 서점을 찾았다.
 
독립서점을 찾아볼까 하고 검색하다 울산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보문고도 가까운 곳에 있으니 겸사겸사 한번 둘러보기로 한다.


언제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입구에는 막 지니가 튀어 나올 것 같은(?) 요술램프를 앞세운 간판이 붙어있다.
 
오늘 들어온 책이 397권이라고 붙어있다.

 
 
입구를 들어서 계단을 오르면 계단 옆으로 작가들의 초상화가 장식되어 있다. 백석도 보이고 한용운, 윤동주도 보인다.

 
 
이달의 울산점 안내 표시판이 놓여있다.
 
인기도서 30% 할인전과 K-POP 새음반 최대 16% 할인 등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입구 쓰레기통 옆에 왠 도서대가 하나 놓여있다. 이건 뭐지?

 
 
내부는 크게 넓지는 않았지만 책장이 가지런히 잘 정리되어 있고 도서들도 잘 분류되어 비치되어 있어 책을 둘러보기가 좋았다.

 
 
매장이 크지 않아 책을 찾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빠른 검색을 위한 도서검색대도 마련되어 있다.

 
 
브라이언 그린의 「멀티 유니버스」 옆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지상 최대의 쇼」가 눈에 들어왔다.

 

2권이 있는데 가격 차이가 500원 정도 난다. 출판일을 살펴보니 다소 차이가 난다. 최신판 인쇄본으로 골라서 한권 구매하기로 한다.

 
 
계산대 옆으로 "책삽니다"라는 중고책 매입창구가 보이고, 그 뒤로 조그마하게 독서를 위한 열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집으로 데려운 리처드 도킨스의 책이다. 정가 25,000원인데 판매가는 14,900원이다.
 
「눈먼 시계공」 , 「확장된 표현형」,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신 만들어진 위험」 이후 다시 도킨스의 책을 읽게 되었다. 기대된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책을 사는 방법, 중고서점도 좋은 선택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