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 시 : 2023. 6. 22.(목) 09:00~13:00
ㅇ 장 소 : 온산읍 강양리 갯바위
모처럼 쉬는 날이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혼자만의 시간이라 아침을 먹고 바로 갯바위로 향한다.
주차하고 낚시 짐 짊어지고 걸어서 5분이면 포인트에 도착한다.
갯바위 먼저 오신 2분이 낚시를 하고 계신다. 애벵에 시달려 철수하신다고 하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파도는 잔잔하고 너울은 조금 있는 편이다.
갯바위가 전반적으로 울퉁불퉁해서 발판이 좋은 편은 아니다.
건너편으로 온산공단의 공장들이 보인다.
작업중인 바지선(?)인지 뭔지 모를 배들도 방파제 안쪽으로 위치해 있다.
너울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방파제가 있는 쪽은 너울을 막아줘서 물결이 잔잔하다.
반대편은 여들이 많아서 포인트 여건이 좋지 않다. 찌낚시는 불가능해 보인다.
대충 이렇게 한바퀴 갯바위를 돌아보고 낚시 채비를 마쳤다.
1호대, 1.75원줄, 1호 목줄, 제로찌에 제로 목줄찌, 벵에돔 바늘 4호로 시작해 본다.
혹시라도 대물이 나올까봐 뜰채도 펴놓았다.
밑밥 한주걱에 애기 벵에돔 백만대군이 모여든다. 작지만 예쁘다.
계속되는 잔씨알들의 습격에 점점 낚시가 피곤해진다.
벵에돔은 역시 색깔이 예쁘다.
좀더 큰 씨알을 노려보기 위해 수심을 내려 보았으나 바닥에 닿았는지 용치가 올라온다.
그리고 복어도 가끔 나오고, 또 전갱이도 나왔다.
조금씩 사이즈가 나아지는가 싶더니 또 작아진다.
끝도 없이 물고 올라온다.
오늘의 장원... 20센티.. ㅎ
오늘은 아닌가 보다. 정리하고 철수해서 집으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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